제주도에서 조용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델픽 제주 스톤하우스(DELPHIC)을 추천드립니다.
사계해변과 산방산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이 근처를 여행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프리미엄 티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용하고 감각적인 찾집으로, 차를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제주 감성 카페에요.
델픽은 서울 북촌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데요, 제주 버전으로 이곳에 오픈했다고 해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오랜만에 커피가 아닌 차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굉장히 만족할만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델픽 제주 스톤하우스 리뷰 바로 들려드릴게요.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87
🚗 카페 앞 또는 뒷편에 주차 가능
📞 070-4458-9146
운영시간
🕒 11: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가능 유무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식당 외부&내부
델픽 스톤하우스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창고를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많지는 않고 테이블간 간격도 좁지 않아서 공간감이 크게 느껴졌어요.
특히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갤러리에 온 것 같기도 하고, 복작복작한 카페보다 뭔가 조용하고 감성적이어서 여유로운 느낌이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델픽의 프리미엄 티가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가운데 테이블 공간에는 도자기 컵과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곳 델픽 스톤하우스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렸고, 이런 오브제들이 감성적인 느낌을 한층 더해주더라구요.
이 좌식 자리는 델픽 스톤하우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어요.
엔틱한 테이블이 티와 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옆에는 통창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해가 비치면 더 감성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 정보
시그니처 티와 프리미엄 티가 메인이에요.
티가 아닌 음료들도 몇가지 있는데, 이 중에서는 말차라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디저트 종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델픽의 시그니처 티를 소개해 드릴게요.
1. Mili Fili 밀리 필리: 메리골드 꽃잎과 우유향이 첨가된 부드럽고 고소한 밀키우롱
2. Katy Did 케이티 디드: 오렌지 블라썸, 레몬 머틀, 페퍼민트 등 청량한 블렌디드 백차
3. De Mitera 드미테라: 카카오쉘과 베리의 조화로 부드럽고 달콤한 루이보스
4. Artemis 아르테미스: 로즈페탈이 어우러진 장미향의 백차
5. Shangrila 샹그릴라: 레몬 그라스, 펜넬, 바질 등의 디카페인 허브티
6. Fig 1 피그 원: 무화과 조각, 사과 조각, 카카오쉘 등이 블렌딩된 루이보스 티
저는 티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해서 사장님께 제가 좋아하는 느낌을 말씀드렸더니 각 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또 추천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밀리필리와 케이티 디드 입니다.
밀리필리가 가장 호불호가 덜 갈릴만한 느낌으로 입문하기 좋은 것 같더라구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의 우롱티인 밀리필리, 그리고 점심을 먹고 방문한 거라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의 차도 먹고 싶어서 케이티 디드를 골랐어요.
저희가 고른 차와 어울릴만한 디저트도 추천받아서 생크림롤도 하나 시켰어요.
[Mili Fili 밀리 필리]
밀리필리는 따듯한 차로 시켰어요.
사장님께서 어떤식으로 먹는 게 좋은지도 설명해주십니다.
식지 않도록 차주전자와 보울에도 따로 담아져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일단 잔에 들어있는 차부터 먼저 맛보고, 조금씩 따라서 드시면 됩니다.
대추 사이에 버터가 들어간 다과도 함께 주시는데 차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밀리필리 맛은 설명대로 부드럽고 고소한데 은은한 꽃향이 느껴지는 고급진 맛이었어요.
저처럼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호불호 없이 만족하며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Katy Did 케이티 디드]
케이티 디드는 아이스로 시켰는데 아이스로 시키길 잘한 것 같아요.
페퍼민트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라 차갑게 먹는 게 훨씬 잘 어울리더라구요.
특히 밥을 드시고나서 먹는 거라면 케이티 디드로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케이티 디드는 특히 잔이 너무 귀여워서 따라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생크림 롤]
생크림롤은 빵이 엄청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요.
생크림도 느끼한 생크림이 아니라 신선하고 부드러운 우유맛 많이 나는 생크림이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추천해주신대로 저희가 시킨 차와 되게 잘 어울렸어요.
저희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좀 더 여유롭게 차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차와 분위기가 주는 느낌도 한 몫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한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주로 커피를 마시는데 가끔 이렇게 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러웠어요.
카운터 주변에는 델픽의 프리미엄 티를 틴케이스와 팩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매도 가능해요.
맘에드는 티가 있다면 기념으로 사가거나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명소
✅ 사계해변
소요시간: 도보 7분
사계해변은 모래가 퇴적된 독특한 해안 지형으로 유명해요.
간조때 물이 빠지면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마린포트홀이 드러나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형태를 감상할 수 있어요.
다른 인기해변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고,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올레길 10코스에도 포함되어 있어요.
✅ 산방산
소요시간: 자동차 5분
평지에 우뚝 솟은 산방산은 독특한 외형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에요.
특히 봄에는 유채꽃이 활짝피는 유채꽃 명소이며,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유채꽃밭은 유채꽃 포토스팟으로 유명해요.
✅ 용머리해안
소요시간: 자동차 4분
용머리해안은 용의 머리가 바다로 들어가는 느낌의 독특한 지형을 가진 천연기념물이에요.
탐방로를 따라 40분 정도 산책할 수 있는데, 간조 시에는 바위굴과 암벽 바로 앞으로 다가갈 수 있어서 더욱 더 멋진 경관을 보실 수 있어요.
이것으로 델픽 제주 스톤하우스 리뷰와 주변 관광 명소까지 알아봤습니다.
주변 명소에 들렀다가 차 한잔 하러 방문하시면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차분한 분위기에서 향긋한 차 한잔으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델픽 제주 스톤하우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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