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하면 광안리를 빼놓을 수 없죠.
광안리에 유명한 오겹살 맛집인 '두루미' 내돈내산 후기를 들고 왔어요.
두루미는 소문난 맛집이라 웨이팅이 심해서 식사시간을 맞춰서 먹으려면 전략적인 웨이팅이 필요해요.
저도 웨이팅해서 먹고 왔는데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던 두루미... 오겹살 맛집 인정!!
바로 후기 시작할게요.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8-10 1층
🚗 전용 주차장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051-949-3520
두루미는 좁은 골목에 위치해서 전용주차장이 없어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시는 것이 좋아요.
근처 공영주차장은 남천민영주차장이나 부산집주차장이 가장 가까운데,
인근에도 공영주차장이 많아서 편하신 위치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운영시간
🕒 16:00 - 24:00
❌ 월요일 정기 휴무
라스트 오더 23:00
웨이팅 정보
❌ 전화 예약 불가
✔️ 현장 웨이팅 또는 캐치테이블 원격 웨이팅 가능
두루미는 4시부터 현장웨이팅 시작, 5시30분 부터 캐치테이블 원격웨이팅 시작입니다.
원격웨이팅은 현장웨이팅 보다 1시간30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4시~5시30분 동안의 현장웨이팅 손님들보다 무조건 늦게 들어가는 구조에요.
그리고 5시30분 부터는 웨이팅 번호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저는 평일 4시50분에 현장웨이팅을 등록했는데 웨이팅 번호가 8번이었어요.
4시 오픈런 하신 손님들이 한번에 다 들어가서 먹고 계셨고, 이후부터 생긴 웨이팅은 아직 한팀도 안들어 간 상황이었어요.
내부 테이블이 9~10개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웨이팅 8~9번 정도까지가 두번째 타임에 들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웨이팅 1번 손님분들이 약 5시경부터 입장하기 시작했고, 저희는 5시35분에 입장했어요!
(다 먹고 6시30분쯤 나왔는데 웨이팅 74팀이었다는...)
🌟 웨이팅 꿀팁
- 바로 먹고 싶으면 무조건 오픈런하기 (4시 이른 저녁 가능하신 분)
- 5시~7시 저녁밥 피크시간대에 맞춰 먹으려면 5시30분 전에 무조건 현장웨이팅 하기 (5시30분 부터는 빠른 손가락이 생명이에요...)
- 두루미는 광안리 해변 근처에 있어서 현장웨이팅 걸어두고 해변산책이나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는 것 추천
식당 외부&내부
두루미 외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골목으로 들어오면 '두루미'라고 크게 적힌 간판이 보여요.
입구를 들어오면 식당 들어가는 문이 있는데 문만 봐도 노포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문옆으로 웨이팅 손님들을 위한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문 옆에 맛집 답게 웨이팅 공지사항이 잘 적어져 있어요.
현장웨이팅 등록하는 테블릿도 이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제가 8월 초에 다녀왔는데 웨이팅 손님들을 위한 얼음물도 준비해두셨더라구요! (센스 감동...)
이날도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날씨때문에 힘들었거든요. 덕분에 얼음물로 조금이나마 더위를 달래고 기다릴 수 있었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테이블은 9~10개정도 돼 보였어요.
메뉴 정보
두루미의 메뉴 중에서는 오겹살이 가장 유명해요.
오겹살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두꺼운 오겹살과 얇게 썬 얇은오겹살 이렇게 두종류가 있어요.
오겹살 말고도 다양한 부위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식사류에서는 구워먹는김밥이 유명해요.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서 저도 너무 궁금했어요.
🧾 주문한 메뉴 (2인)
특상 오겹살 4인분 43,600원
한라산볶음밥 (치즈추가) 10,000원
하이볼(유자) 5,000원
구워먹는김밥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때 김밥업체가 휴가라서 안된다구해서 못 먹어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밑반찬은 이렇게 준비됩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반찬들이 다양해요.
두루미는 고기를 돌판에 구워주셔요.
불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림막도 설치되어 있어요.
드디어 두꺼운 특상 오겹살 4인분이 나왔어요.
큼직하게 잘려서 나와요. 처음 한판은 직원분이 구워주십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고기를 구워주셔요.
근데 직원분이 구워주신 게 진짜 제일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구우면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잘 구워진 특상 오겹살 입니다.
김치랑 콩나물 고사리도 함께 구워주셔요.
얘네들은 부족하면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추가로 가져다 주십니다.
오겹살이 잘 구워지면 한점씩 접시에 올려주시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셔요.
1. 그냥 소금에만 찍어 먹기
2. 명이나물+고사리+갈치속젖
3. 상추+김치+콩나물
개인적으로 명이나물+고사리+갈치속젖이 제일 맛있었어요.
일단 오겹살 자체가 육즙가득한데 쫄깃하고 진짜 맛있습니다...
저희는 4인분을 한번에 시켜서 한판(약 2인분) 전체는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고 두번째는 고기 올려서 잘라주시는 것까지 해주시고 마지막 마무리는 저희가 했어요.
다 익은 고기 빼는 타이밍도 잘 맞춰야해요.. 어쨌든 직원분이 구워주신 첫판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오겹살은 너무 많이 구우면 질겨져서 적당히 잘 익었을때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처음 한판만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고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구워야하는데 친절하게 고기 맛있게 굽는 법도 적어져있습니다.
구워먹는김밥 못 먹어서 아쉬운대로 한라산볶음밥을 시켰어요.
한라산볶음밥은 치즈추가 무조건인거 아시죠~?
볶음밥은 다른 돌판에 따로 만들어져 나옵니다.
볶음밥도 진짜 맛있었어요. 색이 굉장히 진해보이는데 짜지 않고 간도 딱맞아요.
돌판이 따뜻하게 유지되어서 치즈가 굳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고기 4인분 먹고도 볶음밥 배는 또 따로 있나봐요. 계속 들어가서 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
마지막 마무리하기에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 두루미를 드디어 다녀와봤는데요.
충분히 웨이팅 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맛있고, 분위기 좋고, 직원분들 친절하고, 위치도 좋아서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광안리에서 고기가 땡긴다 하면 두루미 오겹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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