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 하면 고기국수가 빠질 수 없죠.
유명한 만큼 고기국수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서 어느 식당으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될텐데요.
저도 여러 고기 국수집을 다녀봤었고, 드디어 정착하여 제주도 갈 때마다 매번 들리는 고기국수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위치라서 저는 제주 도착하면 바로 효퇴국수 와서 고기국수부터 먹고 여행을 시작해요.
제주 현지인들도 줄서서 사먹는 식당으로도 유명해서 웨이팅은 필수지만, 그만큼 맛있습니다.
고기국수 육수랑 고기 고명이 진짜 맛있어요. 맨날 싹싹 비우고 옵니다. 바로 후기 시작할게요.
위치
📍 제주 제주시 서사로 122-1 (삼도1동 533-7)
🚗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 10분 거리
주차장 정보
❌ 식당 자체 주차장 없음
🚗 근처에 공영주차장 3곳 있음
- A: 제주 제주시 삼도1동 533-10
- B: 제주 제주시 삼도1동 536-2
- C: 제주 제주시 삼도1동 536
운영시간
🕒 11:00 - 15:00
❌ 일요일 정기 휴무
📞 064-721-8779
딱 점심 장사만 합니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하니 일찍 가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약 가능 여부
❌ 예약 불가
현장 웨이팅만 가능합니다.
캐치 테이블이나 테이블링 어플에 입점이 되어있지 않은 식당이라서 원격 줄서기도 불가하고 직접 가셔야 해요.
식당에 들어가서 키오스크에서 먼저 메뉴를 주문하고, 영수증에 나와있는 주문번호가 대기번호 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선 주문을 하고 영수증 가지고 밖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국수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는 아니니 그래도 비교적 회전율은 빠른 편이에요.
💡웨이팅 꿀팁
- 식당에 가는길에 주문할 메뉴를 미리 정해두기
-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당에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기 (스피드가 생명! 일단 빨리 들어가는게 중요해요.)
- 영수증 가지고 나와서 매장 앞 의자를 선점하여 앉아서 대기하기
식당 외부&내부
저는 이번에 비수기 평일 12시 정도에 갔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작년에는 성수기 주말 점심때 왔더니 밖에서 웨이팅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내부는 큰편은 아니지만 작지도 않은 크기에요.
음식을 직원분께서 직접 서빙해주십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 이용)
메뉴
효퇴국수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고기국수' 입니다.
추가로 면추가, 고기추가도 선택하실 수 있어요.
저는 고기국수가 최애로써, 고기국수에 고기추가를 추천드려요. (고기도 진짜 맛있거든요)
🧾주문 메뉴
고기국수 9,000원
고기추가 2,000원
비빔국수 9,000원
순대 1인분 8,000원
[순대]
순대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안에는 당면이 아니라 찹쌀이 들어 가 있는 제주식 찹쌀 순대에요.
찹쌀이 들어가서 쫀득한 느낌이 있고, 비리지도 않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함께 나오는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별미에요!
[고기국수]
제 최애... 고긱국수 입니다.
일단 먼저 고추가루 섞지 않은채로 국물 한번 떠 먹으시면 찐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거에요.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고기추가는 필수로 하는 편입니다.
국물에 푹 담갔다가 면이랑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고기국물이 짜면 직원에게 말하면 따로 가져다 주신다고 하네요.
저는 간도 딱 알맞게 맛있어서 따로 요청을 드리지는 않았어요.
진짜 국물이 너무 중독적이에요... 고기 국수는 꼭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비빔국수]
비빔국수도 맛있어요. 맛있는데 고기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살짝 가려진... 느낌이랄까요.
고기국수 먹다가 한번씩 비빔국수 집어 먹으니 새콤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는 뭔가 고기국수에 있는 고기가 국물에 담궈져 있어서 그런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윤기 좔좔.. 슥슥 비벼서 순삭했던...
여러명이서 간다면 일단 고기국수부터 시키고나서 하나 정도 비빔국수 시켜서 중간중간 집어먹을 것 같습니다.
저는 효퇴국수에 여러번 방문하면서 국수 종류로는 멸치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를 먹어봤는데 역시 원탑은 고기국수입니다.
제주 여행의 시작을 항상 함께하는 단골집인데 완전 강추하는 맛집이라 공유드려요.
고기국수가 땡긴다 싶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