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영이네 고등어회 솔직후기, 현지인도 인정한 맛!

제주도에서 회를 먹는다면 고등어 회가 당연히 빠질 수 없는데요.

비린 맛 없이 신선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서귀포 모슬포항 앞에 위치한 '미영이네'에요.

 

미영이네는 제주 현지인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고등어회 대표 맛집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웨이팅이 필수이긴 하나, 회전율이 많이 느리진 않고 포장도 가능해요.

저는 월요일 오후 7시경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웨이팅을 최대한 피하고 싶다면 평일 식사 피크시간대만 조금 피해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고등어회뿐만 아니라 맛있게 먹는 방법 그리고 고등어탕까지. 솔직한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

🚗 식당 앞 무료 주차 가능

 

운영시간

🕒 오전 11:30 - 오후 22:00

❌ 매주 수요일 휴무

라스트 오더 20:30

 

예약 가능 유무

❌ 예약 불가

• 현장에 도착 후 식당 캐치테이블 기계로 웨이팅 등록해야 함
• 원격 줄서기 불가
• 포장만 전화 예약 가능

 

식당 외부&내부

미영이네 식당 외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식당 앞에 대기하며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요.

미영이네는 모슬포항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식당 맞은편에도 이렇게 항구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앞에 주차장 자리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테이블이 상당이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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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정보

미영이네는 고등어회 전문인 만큼 단연 고등어회가 가장 유명합니다.

고등어회를 시키면 고등어탕도 함께 나와요.

고등어탕은 고등어회를 거의 다 먹을때쯤 준비해주십니다.

 

🧾주문한 메뉴

고등어회 (소) 60,000원

공기밥 1,000원

 

주문하고나서 금방 고등어회가 나왔어요.

야채양념장과 고등어밥 그리고 김도 함께 나오는데요, 이게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필요한 아이들이에요.

고등어밥은 초밥으로 먹기 좋게 간이 되어진 밥이에요.

그리고 이 야채양념장 새콤달콤하니 진짜 맛있었어요.

고등어회

고등어회 떼깔 좀 보세요. 진짜 신선하다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그냥 회만 하나 집어서 먹어봤는데 와 정말 지금까지 먹어 본 고등어회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고등어회는 비리다는 인식이 많이 있는데, 그런 편견을 깨버리는 고등어회 였어요.

하나도 안비리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붙어져 있는데요, 저도 한번 이대로 다 먹어봤습니다.

고등어회에다 밥 올리고 야채양념장 올리고 쌈장올리고, 그리고 김치까지 추가해서 먹으면 이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그냥 고등어회에 야채양념장만 올려도 맛있고.. 회가 맛있으니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고등어조림도 주셨는데, 고등어 자체도 맛있고 양념도 잘 베어 있어서 밥 한공기 뚝딱할 맛입니다.

고등어탕

고등어회를 다 먹어갈때쯤 직원분께서 고등어탕을 가져다 주셨어요.

저는 빨간 매운탕 같은 탕일줄 알았는데, 시래기 된장국 같은 색깔이어서 뭐지 싶긴했어요.

근데 고등어회가 찐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고등어탕도 찐이었어요...

먹자마자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뭐가 들어가서 이렇게 고소한걸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들깨인가 싶었는데, 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전에도 들깨가 들어갔냐고 많이 물어봤었나봐요.

메뉴판에 고등어탕에 들깨나 메밀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적혀있었네요.(여러 곡물들과 고등어뼈의 육수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무튼 진짜 너무 맛있어요. 고등어회만 보고 갔는데 고등어탕에도 반하고 왔어요.

 

다음에도 서귀포쪽을 여행한다면 미영이네는 꼭 다시 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