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혀니김이에요.
올해 5월에 3박5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 경비 정리하면서 제가 다녀온 여행 일정과 경비,그리고 항공권 꿀팁을 공유드리려고 해요.
처음 여행을 계획할 때 막막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제 일정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 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사이판 여행은 일하다가 오랜만에 힐링하는 느낌으로 간 거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액티비티에 많이 치우쳐져 있지 않고 힐링과 투어 액티비티가 적절히 섞여있도록 계획했어요.
경비 총 정리
※ 달러 금액은 환율 약 1,390원 기준으로 원화 환산함
일정
✔️ 첫째날
02:15 - 12:00 | 새벽에 공항 도착 후 슬로우하우스에서 잠자기 |
12:00 - 12:20 | 마리아나비치리조트로 이동하여 짐 맡기기 |
12:30 - 14:00 | 남대문식당에서 점심밥 먹기 |
14:10 - 14:40 | 오하스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
15:00 - 17:00 | 마리아나비치리조트 체크인 후 수영장에서 놀기 |
18:00 - 20:00 | 마리아나비치리조트 스키퍼스바에서 저녁밥 먹고 휴식 |
인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20시30분 비행기를 타고 사이판에 현지 시각으로 새벽 2시15분에 도착했어요.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잠만 잘 목적으로 공항 픽업이 되는 슬로우하우스를 예약했었는데, 숙소에서 공항 택시를 미리 예약해주셔서 기사님이 공항 앞에 대기하고 계셨어요.
예약자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계셔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바로 슬로우하우스 도착해서 잠만 자고 12시에 퇴실 후 걸어서 바로 마리아나비치리조트로 이동했어요. (근처라 도보로 얼마 안걸려요.)
체크인이 3시라 짐만 맡겨두고 남대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하스 카페에 들려 커피 마시고 다시 돌아왔어요. (모두 도보로 이동)
체크인 하고나서 바로 숙소 수영장에서 놀고 방에서 쉬다가
숙소 옆 해변에 마련된 스키퍼스바에서 저녁먹으면서 즐기고 숙소 정원 한바퀴 산책 후 첫째날을 마무리했어요.
✔️ 둘째날
8:00 - 9:00 | 숙소에서 조식 먹기 |
10:00 - 16:00 | 마나가하섬 투어 (거북이스노쿨링 포함) |
18:00 - 19:00 | 앵그리팬네에서 저녁밥 먹기 |
19:00 - 20:00 | 스키퍼스바에서 칵테일 마시기 |
둘째날은 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고 바로 마나가하섬 투어를 진행했어요.
예약된 시간에 맞춰 오전 10시에 숙소로 투어 픽업 차량이 와서 이동했고,
마나가하섬에서 스노쿨링 하고 거북이 스노쿨링도 하며 내내 놀고 숙소 돌아오니까 오후 4시정도 되었어요.
숙소에서 쉬다가 파스타와 피자가 먹고 싶어서 앵그리팬네라는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었어요. (도보 이동)
숙소 돌아와서는 일몰 구경할겸 또 스키퍼스바에서 칵테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하루종일 마나가하섬에서 수영하면서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이날 진짜 꿀잠잤어요.
✔️ 셋째날
8:30 - 9:30 | 숙소에서 조식 먹기 |
12:00 - 13:30 | 아이러브사이판, ABC마트에서 쇼핑하기 |
14:00 - 16:00 | 오하스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
16:30 - 18:00 | 마이크로비치 해변 산책 |
18:00 - 19:30 | 미야꼬에서 저녁밥 먹기 |
20:00 - 21:30 | 로하스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받기 |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이 빡빡하지 않았지만 마지막날이 가장 여유롭고 시간이 많았어요.
아침에 조식을 든든히 먹어서 점심밥은 스킵하기로 했어요.(대신 카페에서 디저트 먹을 생각으로!)
이날 저녁시간에 숙소에 있는 일식당인 미야꼬를 예약해둬서 나갔다가 다시 올 거였기 때문에 체크아웃하고나서 짐을 숙소에 잠시 맡겨두었어요.
그리고 사이판에서 유명한 기념품샵인 아이러브사이판과 ABC마트가 숙소 근처에 있어서 여기서 쇼핑했어요.
쇼핑 후 오하스 카페에 들러 베이커리와 커피를 먹으며 시간을 때웠어요.
다시 마리아나비치리조트로 돌아와서 해변 산책하다가 미야꼬 예약시간에 맞춰 저녁밥을 먹었어요.
마사지는 오후 8시 예약이라서 7시45분에 마사지샵 픽업 차량을 타고 이동했고 8시에 맞춰서 마사지를 받았어요.
로하스 마사지샵에는 라운지가 있어서 마사지 후 여기서 쉬다가 공항 드랍 차량을 타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이동했답니다.
사이판 항공권 꿀팁
✅ 비수기 3월 - 6월 / 9월 - 11월 노리기
성수기에는 왕복 1인 60 ~ 80만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서 이 기간을 피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사이판을 다녀올 수 있어요.
적정 가격은 왕복 30만원 정도이고, 30만원 이하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판은 건기가 12월 - 6월, 우기가 7월 - 11월 이라서
개인적으로 4월, 5월이 좋은 날씨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오기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 저가 항공사 특가 프로모션 이용하기
항공사는 대표적으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있어요.
한번씩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니 해당 항공사들 알람 설정 해두시고 특가 뜨면 노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벤트 기간에 티켓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답니다.
✅ 화요일과 목요일 출발을 노리기
당연히 항공권은 평일이 가장 싸지만 평일 중에서도 화요일이나 목요일 출발이 가장 저렴한 편이에요.
항공권 예약은 최소 1 - 2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휴가 계획중이라면 미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 땡처리 항공권 이용하기
땡처리 항공권은 출발이 임박한 항공이 판매되지 않았을 때 초특가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항공권이에요.
보통 출발 1~2주 전부터 판매되며, 땡처리 닷컴이나 스카이스캐너, 트립 닷컴 등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어요.
갑자기 예상치 못한 휴가가 생겼다거나, 휴가를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땡처리 항공권을 추천드려요.
출발 임박 초특가라서 이 방법이 가장 싸게 다녀오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저는 5월에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해서 운좋게 왕복 18만원대로 다녀왔어요.
각자 상황에 맞게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겟 하시길 바랄게요!
그 외 꿀팁
✅ 사이판 전문 투어 사이트 특가 이벤트 이용하기
사이판은 투어가 잘 되어있어서 사이판을 여행하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투어 한두개씩은 진행하는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여러 업체들이 있어요.
보통 놀다사이판이나 사이판레시피같은 대형 온라인 카페에서 투어 견적을 요청하거나, 여행 어플을 통해 원하는 투어 옵션을 선택해서 예약 합니다.
두세군데 업체에 원하는 투어 견적을 받고 가격 비교해서 가장 싼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번씩 할인쿠폰을 주거나 특가 이벤트를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니 해당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호텔 숙박객 할인 이용하기
사이판에는 식당, 수영장, 편의시설 등이 한번에 모여 있는 호텔들이 있어요.
그래서 숙소 내에서 식사나 시설 이용을 모두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숙박객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숙소 정할 때 이런 부분도 고려해서 비슷한 컨디션이라면 숙박객 할인이 있는 숙소를 고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번 여행은 힐링을 위한 여행이라 교통이든 뭐든 다 편리했으면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매우 만족했어요.
일단 숙소에 식당, 수영장,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있어서 숙소에서만으로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숙소 위치가 사이판의 시내에 위치해 있어 근처 식당이나 카페, 기념품샵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구요.
특히 사이판은 투어나 마사지샵이 픽업 차량을 운행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교통적인 측면으로도 편했어요.
저희는 나름 여유있는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투어를 한두개 정도 더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것으로 사이판 3박5일 경비 및 일정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사이판 여행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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